24절기 망종 (芒種) 속담, 하는일

24 절기는 태양의 황경에 맞춘 것으로 1년을 15일로 간을 두고 24 등분하여 계절을 표현한 것으로 농경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이 24 절기에 따라 농사일을 계획하곤 했습니다. 오늘은 9번째 24 절기인 망종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이 글을 통해 24절기 망종에는 어떤 일을 했고 먹었던 음식과 풍습등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4절기 망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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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9번째, 그리고 여름으로 나뉘는 절기에서는 3번째로 망종 절기는 여름에 해당되는데요, 양력 6월 6일경에 해당되며 태양의 황경이 75도로 논보리, 벼 등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씨를 뿌리는 절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굉장하게 농경사회였던시기에는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절기 망종의 뜻은?

24절기 중 망종은 소만과 하지 사이에 위치하여 있으며 현중일과 비슷한 시기에 찾아옵니다. 한자 뜻을 알아보도록 할 텐데요,

 

☑️ 가시랭이 망 芒

☑️ 씨 종 種

 

24절기 망종의 한자 뜻은 가시랭이 망芒 씨 종種 자를 씁니다. 벼와 같은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을 의미할 때 가시랭이 망이라는 한자를 쓰게 되는데요 이렇듯 망종의 뜻은 벼나 보리와 같은 곡물을 뿌리는 시기라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절기 망종 하는 일

24절기 망종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말 그대로 농사일을 시작하기 위해 모심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모 심기

요즘의 경우 모의 성장 기간이 10일 정도 이르게 단축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망종에 모 심기를 했으나 요즘의 경우 소만 시기에 모를 심곤 합니다. 

24절기 소만 하는 일은?

남부지방의 경우 모 심기 전 보리베기부터 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더 바쁜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망종 보기

망종보기는 망종이 음력으로 4월 중순에 드느냐 들지 않느냐에 따라 점을 치는 것으로 이렇게 점치는 것도 지역마다 해석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농사의 풍년이냐 흉년이냐를 점치는 것으로 4월에 빠르게 보리농사가 잘 될 경우 보리를 빠르게 베어 모내기를 빨리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리그스름

전라도 전역에서는 보리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풋 보리를 베어 그을음을 만들어해 먹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 해 보리농사가 잘 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주에서는 24절기 망종이 되면 맷돌에 보리를 가루를 내어 보릿가루를 만들어 죽을 해먹었습니다. 이렇게하면 배탈이 나지않았다고 합니다. 

 

24절기 망종과 관련 속담

망종이 4월에 들면 보리의 서를 먹게되고 5월에 들면 서를 먹지 못한다.

망종이 4월에 음력으로 4월에 드느냐 안 드느냐에 따라 보리농사의 풍흉을 점치게 되어 이러한 속담이 전해져 왔습니다.

발등에 오줌 싼다.

보리농사를 지었던 남쪽에서는 이 망종 시기에 눈코뜰 새 없이 바빠 발등에 오줌을 쌀만큼 가장 바쁘다는 뜻의 속담이 전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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