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절기 중 하나인 소만은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와 망종 사이에 위치해 있는 절기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60도일 때 소만의 시기가 찾아오는데요, 농사일이 바쁘게 움직이는 이 시기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4 절기 소만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은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4절기 소만 (小滿) 한자 뜻
24 절기 소만의 2023년 날짜는 5월 21일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햇볕이 세지기 때문에 모든 식물들이 잘자라납니다. 따라서 농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게됩니다.
소만의 한자 뜻과 의미
작을소 小 찰 만 滿
소만의 한자 뜻은 작은 것들이 가득 찬다라고 직역할 수 있는데요, 작은 씨앗 등 만물이 모두 자라나서 세상이 가득 찬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소만에 하는 일은?
보리 추수하기
보리는 이 시기에 추수를 합니다. 보리를 추수하고 쌀을 농사지어야 하기 때문에 이 시기가 되면 보리가 익어가고 농부는 보리를 추수하는 일을 합니다. 지난해 수확한 곡식들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리수확을 하여 보리를 먹는 시기를 보릿고개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죽순 먹기
비가 내리고 죽순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죽순을 낸 대나무가 양분을 잃고 노랗게 익으면 죽추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모내기하기
모판을 만들고 모내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모내기를 하기 전에는 땅을 고르게 해야 물이 고르게 차기 때문에 모내기까지의 농사일이 제법 바빠집니다.
봉숭아 물들이기
예전에는 여자들이 손톱을 예쁘게 하기 위해 봉숭아 물을 물들이곤 했는데요, 이 시기에 봉숭아가 피어나기 때문에 소만이 되면 잎과 봉숭아 꽃, 백반, 소금을 넣어 손톱에 예쁘게 물들이곤 했습니다.
소만 속담은 무엇이 있을까?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계절 상으로는 초여름이 해당하지만 찬 바람이 불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가끔씩 불어오는 찬 바람에 이러한 속담이 전해져 왔습니다.
4월이라 맹하(초여름) 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 라는 속담도 있었는데요 이 무렵 이후로 여름 기후가 나타나고 식물이 무성하게 자란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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