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절기 입하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곡우와 소만 사이에 있는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기도 합니다. 보통 음력으로는 4월, 양력으로는 5월 6월 전후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인 입하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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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황경이 45도에 이르른 때를 입하라고 합니다.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뜻이며 입하는 맥량이라고 하기도 하며 맹하, 초하, 과하, 유하라고도합니다.
봄이 끝나고 산과 들에 초록초록한 신록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본격적으로 농작물이 자라기 때문에 해충이 많아지고 잡초가 우거져 농가에서는 손이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보리는 익어가서 입하에는 추수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2023년 입하는 5월 6일입니다.
입하 관련 속담
입하 바람에 볍씨 몰린다.
입하는 이모작을 하던 시절 못자리를 하기 때문에 바람이 불경우 볍씨가 몰리므로 못자리에 물을 빼라는 뜻입니다.
입하 일진이 털 있는 짐승날이면 그 해 목화가 풍년 든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목화 풍년이 든다는 뜻입니다.
입하 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
농가에서는 모심기가 입하에 시작되기 때문에 논이나 들로 써래를 싣고 나온다는 뜻입니다.
입하에 하는 일
잡초 뽑기
잡초가 자라나는 시기기 때문에 풀이나 잡초를 뽑습니다.
쑥 음식 만들어먹기
푸른빛으로 감도는 들판에 쑥이 잘 자라는 시기입니다. 쑥개떡이나 쑥버무리, 쑥인절미 등 쑥으로 만든 음식을 만들어먹습니다.
녹차 마시기
입하 시기에는 녹차를 '입하차'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색과 맛이 일품인 여린 새싹 녹차가 맛이 좋아 이 시기에 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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